중고 경차 레이 헤이딜러로 판매한 경험담 – 헤이딜러 장점과 단점 총정리


5년 넘게 운행한 레이 중고차를 헤이딜러로 판매하였습니다. 헤이딜러 앱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솔직한 후기입니다.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판매하시거나 구매하실 때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헤이딜러 어플로 중고차를 판매한 이유


sk엔카 보증 중고차 레이 차량을 세금 포함 총비용 670만 원에 구매를 하였었고 5년 넘게 운전을 한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두게 됐었습니다.

더 이상 돈이 나올 곳이 없었고 아무리 경차라도 차를 가만히 놀리는 것은 부담이 됐기 때문에 차량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중고차는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지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중고차 거래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먼저 지인 간 거래가 첫 번째 방법이었습니다.

친분이 있는 지인에게 판매를 한다면 금액적인 문제, 기타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서로 얼굴을 붉힐 일이 적기 때문에 개인 간 거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변에 레이 차량이 필요한 분이 없었기 때문에 지인 거래는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중고나라, 당근마켓, 지역 벼룩시장 정보지 등에 등록해서 모르는 상대와 개인대 개인 거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가격을 후하게 받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필요한 서류가 많았고 판매를 하기 전은 물론 차량 판매 후에도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필요한 서류부터 상당히 많았는데요.

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중고차 차량 판매자 필요 서류중고차 차량 구매자 필요 서류
주민등록증주민등록증
자동차 등록증보험가입증명서
매수자 인적사항 포함 인감 증명서인감도장
인감도장 
자동차 양도증명서
이전 등록 신청서
개인간 중고차 거래시 필요한 서류



이렇게 복잡하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습니다.

모르는 상대방과 만나서 저 서류들을 건네고 받고 차량이 이상 없는지 옥신각신, 아웅다웅, 설왕설래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또한 차량을 정상적으로 인도했다고 해도 왜 차량의 상태가 이상하냐, 망가진 차량을 판매한 것 아니냐라는 컴플레인이 들어올 수 있는 확률도 있었기에 개인간 중고차 거래는 머릿속에서 지워 버렸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앱을 통한 판매였고 가장 활성화가 많이 됐다는 어플 헤이딜러를 설치했습니다.

헤이딜러에 번호판 입력



헤이딜러 어플의 장점


어플을 설치하고 헤이딜러에 제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니 예상 시세가 바로 나왔고 차량을 경매에 부칠 수 있었습니다.

내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의 입찰이 이어졌는데요.

총 18분의 딜러분께서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하셨고 제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괜찮은 가격을 써내셔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총 비용 670만 원을 주고 산 차량을 5년 넘게 운행한 상태였고 10만 키로가 넘어가는 차량이었으므로 350~400만 원 정도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최고 입찰가는 549만 원이었으니 말이죠.

이렇듯 중고차 가격을 상당히 높게 쳐주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클릭 몇번으로 차량의 등록 및 판매가 편하게 된다는 것이 두번째 장점이었습니다.

필요한 서류도 자동차 등록증 원본과,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만 있으면 됐기 때문에 절차적인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세번 째 장점이었고요.

심지어 제가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선택한 딜러분께서 차량 매도시 필요한 서류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시고 절차까지 꼼꼼히 살펴봐주시므로 신경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대 개인 거래를 하였으면 수많은 분들의 쪽지에 일일히 답장해야 하고 약속을 정했다가 펑크가 날 수도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이 발생하였을 것이지만 헤이딜러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아주 편하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헤이딜러 어플의 단점


생각지 못한 감가상각, 즉 현장에서 가격이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부연 설명드리자면 제 레이 차량의 경매에 총 18명의 딜러 분이 입찰을 하셨는데 평균 견적은 459만 원이었고 최고가 견적 가격을 적어서 내신 딜러분은 549만 원이었습니다.

저는 헤이딜러 앱 거래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가장 고가를 적어서 내신 분을 바로 선택하였고 그분이 집 앞으로 바로 오셨습니다.

딜러분이 오시기까지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549만 원을 받고 차량을 판매할 생각에 싱글벙글하면서 딜러분께 설명을 들었는데,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에게 차량의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조수석 앞휀다를 교환해야 하고 조수석 앞 도어의 교환이 필요해서 40만 원이 감가되고, 타이어도 3개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9만 원을 감가해야 한다.

그 외 추가 키 분실이나 시트 레일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6만 원의 감가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플레로 차량을 비추면서 직접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저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결정된 차량의 최종 제안 가격은 480만 원이었는데요.

최초 견적보다 69만 원을 싸게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고민을 했는데요. 480만 원에 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딜러분을 오시라고 해야 하나, 헤이딜러로 팔지 말까 등등 온갖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딜러분을 앞에 두고 생각을 오래 할 수는 없었고 쿨하게 거래를 했습니다.

18명의 딜러분께서 입찰한 평균 가격이 459만 원이었기 때문에 480만 원이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지라는 생각을 했기에, 차량을 판매하기로 결정하였고 현장에서 바로 입금을 받았습니다.

만약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 잇으신 분이라면 차량의 감가에 놀라지 마시고, 제안받은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내가 판매하고 싶은 최소한의 가격을 정하여 놓으시거나 다른 딜러분께 차량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시는 등 미리 준비를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기가 쎈 분이시라면 딜러 분과 약간의 실랑이(?)를 통해 가격을 더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했지만요.

이상으로 헤이딜러를 통해 중고차를 판매하면서 느낀 헤이딜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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